코스피, 대북 리스크 고조…2000선 하회

입력 2013-03-08 09:16  

코스피 지수가 대북 리스크가 고조되며 2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6.40포인트(0.32%) 내린 1998.0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발(發) 호재가 혼재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다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는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안보리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결의안을 전 이사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등을 호재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7000건 줄어든 34만건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하게 나났다. 2주 연속으로 감소세도 이어갔다.

외국인은 1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40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180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차익거래에선 8억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거래에선 180억원 매수 우위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 보다 많다. 보험, 음식료, 화학,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1%내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증권 등은 1%내에서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는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는 보합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선 35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23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2321만주, 거래대금은 2247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1.18포인트(0.22%) 오른 542.4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0.02%) 오른 1087.3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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