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대표 측 “박시후, 실제적 진실 외면 정신적 피해 심각”

입력 2013-03-08 17:17  


[양자영 기자] 배우 박시후를 고소한 박시후의 전 소속사 법률대리인이 ‘박시후 사건’에 대해 사견을 전했다.

3월8일 박시후 전 소속사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대표변호사 선종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 A양과 A양의 지인으로 알려진 B양은 의뢰인 측 대표와 아무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의뢰인 측 대표는 박시후 씨와 결별 후에도 남아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박시후 씨를 대신하여 수차례에 걸쳐 A양과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후는 이같은 실체적 진실을 도외시한 채 오랜 동반자인 의뢰인 측 대표마저 불법적으로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한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법률대리인 측은 또한 “이로 인해 그동안 박시후 씨의 성공을 위하여 힘쓴 의뢰인 측 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의뢰인 측 대표가 오늘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통화내역, 문자대화, 카톡대화 등 모든 증거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는 대질신문,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 모든 과학적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동시에 박시후에 대한 음해의 배후로 지목한 모든 세력에 관해서도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폭행 혐의로 연예인지망생 A씨(22)로부터 피소당한 박시후는 자신의 전 소속사 대표를 A씨의 배후로 지목, 고소했으며, 전 소속사 대표 역시 박시후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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