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2월 실업률이 7.7%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크게 늘어 미국 고용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23만6000명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전월의 11만9000만명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16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민간 부문 취업자 수가 24만6000명이나 급증해 예상치(16만7000명)를 웃돌며 이 같은 증가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6만7000명 늘었고, 건설업 부문은 4만8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 부문 취업자 수는 1만명 줄었다.
2월 실업률도 7.7%로 2008년 12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 1기 취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전월과 동일한 7.9%를 예상했었다.
로버트 다이 코메리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부양책을 거두기 전까지 실업률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며 “경제회복을 위한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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