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세탁기 핵심 부품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가 유럽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DD모터는 1주일 4.2회, 1년 220회 세탁 기준으로 20년 간 총 4400회 이상 세탁이 가능하며, 공식 신뢰성 기간이 20년이다.
LG전자는 1998년 세계 최초로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전기 소모량을 크게 낮춘 DD모터를 개발해 전자동, 드럼세탁기 등에 적용해왔다.
이 회사 드럼세탁기는 미국 최고의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 리포트에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신뢰성 1위 세탁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호 세탁기사업부장(전무)는 "DD모터 20년 수명 인증 획득은 LG전자 세탁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우수한 세탁기로 글로벌 시장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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