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의 접전을 벌인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우후루 케냐타 부총리(51)가 50.07%의 득표율로 경쟁 후보 라일라 오딩가 총리(68)를 제치고 제4대 케냐 대통령에 당선됐다. 케냐타는 1963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케냐를 14년간 통치해 ‘케냐의 국부’로 알려진 조오모 케냐타 초대 대통령의 아들이기도 하다.
케냐타는 전체 1233만28표 가운데 617만3433표를 획득, 43.31%를 얻는 데 그친 오딩가를 불과 8400표 차이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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