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그랜드힐튼서울, 박테리아 하룻밤 잤더니 몸속 독소가 싹…호텔에 부는 디톡스 열풍

입력 2013-03-10 17:08   수정 2013-03-11 00:29

그랜드 힐튼호텔 서울…3만원 추가로 '퓨어룸' 이용



알레르기나 천식, 아토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잠을 편히 이루기 어렵다. 이들을 위해 박테리아를 98% 이상 제거한 퓨어룸에서 자면서 몸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치유하는 디톡스 열풍이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불고 있다.

‘퓨어룸’은 객실 내 환풍구는 물론 가구 바닥 등 바이러스가 서식할 수 있는 부분을 철저하게 차단한 ‘알레르기프리’ 공간이다. 청결한 환경에서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맞춤형 객실이다.

그랜드힐튼서울은 객실 유형마다 2개 실을 ‘퓨어룸’으로 마련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깨끗한 객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유형의 일반 객실 값에 3만원을 추가하면 ‘퓨어룸’을 이용할 수 있다. (02)2287-8400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은 40층 전 객실을 알레르기 친화 객실인 ‘퓨어룸’으로 개조했다. ‘퓨어룸’을 이용하면 클럽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와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2211-2100

콘래드서울의 퓨어룸은 알레르기 물질에 민감한 여행객을 위해 한층 깨끗한 공기와 침구를 제공한다. 퓨어룸에는 위생적인 공조기, 공기에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여과하는 공기정화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감소시키고 곰팡이, 포자 및 집먼지진드기가 살 수 없도록 처리한 카펫, 항균 침대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02)6137-7000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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