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4 관련 언팩 행사를 오는 14일 오후 7시(한국시간 3월 15일 오전 8시) 미국 뉴욕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는 올해 스마트폰 산업 내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 S4는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5인치 풀 고화질(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갤럭시 S4의 월 출하속도는 전작인 갤럭시 S3보다 40% 이상 빠를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2분기부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에 대해서도 신제품인 옵티머스 G 프로가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과 차별화된 사용자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산업 내 경쟁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 중이고, 애플의 하반기 전략모델(아이폰 5S) 위협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휴대폰 및 휴대폰 부품주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주가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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