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는 수학, 5단계 풀이법으로 공부한다

입력 2013-03-11 10:38  

5단계 풀이법, W-C-S-N-A로 융합형 문제∙서술형 평가 정복…

올해부터 교육 과정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끼고 배워나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이 도입된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은 불필요하고 어려운 연산 내용은 지양하고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숫자와 연산의 방식을 익힐 수 있어 학습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학과 이에 따른 융합형 문제, 서술형 평가가 낯선 학생들은 원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여전히 수학을 어렵고 골치 아픈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융합형 문제는 수학에 과학, 미술, 음악, 사회문제 등 여러 과목이나 이슈를 접목하여 수학적 문제 해결력을 이용해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서술형 평가는 말 그대로 단답형 문제가 아닌 풀이 과정을 모두 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 풀기 방식에서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수학 학습 및 평가 방식이 변화는 것에 맞춰 적절한 대비책이 있어야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수학전문 김샘학원은 학생들에게 융합형 문제와 서술형 평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융합인재교육(STEAM) 정책에 초점을 맞춘 ‘5단계 풀이법’을 도입했다. 김샘학원의 5단계 풀이법은 W(What), C(Conditions), S(Solution), N(Note), A(Applications)로 나뉘어진다.

이중 W는 묻는 것이 무엇인가를, C는 주어진 조건 파악을 의미한다. 이는 질문의 요지와 조건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 과정은 융합형 문제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S는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으로 서술형 평가를 연습하는데 효율적인 방법이다.

또한 N과정은 중요한 것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수학 문제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고, A는 응용과 접목을 뜻하는 과정으로 다른 풀이법이 없는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5단계 풀이법은 단순히 융합형 문제, 서술형 평가에 대한 대비책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더 많은 것을 고민하고 연구하게 하는 효과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은 이러한 5단계 풀이법을 수업 과정은 물론 숙제나 오답노트 정리 등을 통해 항상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융합형 문제나 서술형 평가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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