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11일 부산진구청(구청장 하계열),서면메디컬스 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회장 이명종)와 의료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세환 은행장과 하계열 구청장, 이명종 협회장 등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서면 일대의 메디컬 타운이 의료산업과 관광컨벤션산업을 연계하는 의료관광테마 지역구로 자리매김하고, 부산은행과 부산진구청 3자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의료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09년에 결성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는 현재 35개 병의원,호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 의료 수요 확보를 위해 해외설명회 개최,중국유학생 서포터즈 구성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협약을 위해 부산진구청은 의료관광계를 별도 신설해 의료산업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도 닥터론(의사직 전문대출)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인상하고, 금리 역시 최고 4.78%까지 우대지원할 방침이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발전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창출된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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