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기반시설 우수…시세차익 가능성도
중형 아파트 '희소가치'…동체감지기 등 첨단설계…'원패스카드' 편의 극대화
시범단지는 해당 신도시의 대표 주거지로 전체 신도시 안착의 성패를 좌우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신도시 개발자들이 시범단지의 입지나 기반시설을 좋게 조성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시범단지 아파트 값은 일반적으로 비시범단지보다 더 비싸다. 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 다은마을 ‘포스코 더샵’ 전용면적 84㎡는 3억5000만~4억4000만원에 거래되는 반면 이웃한 비시범단지 ‘한화 꿈에 그린 우림 필유’ 전용 84㎡는 3억3000만~3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 대표 신도시인 분당의 경우에도 서현동 ‘시범 현대’ 전용 84㎡ 매매가는 5억2000만~6억2000만원으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같은 크기의 ‘효자촌 현대’(4억7000만~5억7000만원)보다 최고 5000만원가량 더 비싸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 팀장은 “신도시는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듯 생활 인프라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며 “내 집 마련을 고려 중인 실수요자나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시범단지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범단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포스코건설이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평가받는다. 단지가 들어서는 A102블록은 고속철도(KTX)와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환승센터와 중심상업지구(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가 시범단지 아파트 가운데 가장 가까워서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상 34층, 8개동 총 874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은 △전용 84㎡ 208가구 △97㎡ 545가구 △106㎡ 108가구 △115㎡ 11가구 △131㎡ 2가구다. 그동안 동탄신도시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중형 아파트가 포함돼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시행사 없이 부지 매입부터 시공을 포스코건설이 모두 맡은 자체 사업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교통과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입주 전에 개교할 예정이다. 또 시범단지 내 고등학교와 유치원 등이 포진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3~4인 가구에 맞춘 ‘혁신 평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옛 30평형대가 86%(753가구)로 3~4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단지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84㎡는 이 같은 특성을 살린 평면을 제공한다.
84㎡A 타입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자녀 수에 따라 방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 84㎡B 타입은 이면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주방 통풍이 원활하다. 97㎡는 동탄1, 2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 틈새 평형으로 서비스 면적을 끌어올려 실사용 공간을 최대한 넓힌 것이 특징이다. 타입에 따라 알파룸을 최대 2개까지 늘려 방을 5개까지 쓸 수 있다.
전용 106㎡ 타입은 넓은 면적을 살려 방 4개, 욕실 2개를 들였고 식당 부분의 폭도 4.5m로 크게 확대했다. 또 106㎡는 단지 정중앙에 배치, 단지 내 잔디광장을 바라볼 수 있어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권을 만끽할 수 있다. 1층의 전용 115, 131㎡는 복층형 구조 설계를 통해 타입에 따라 지하에 16~23㎡(옛 5~7평형대)가량의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개인화실이나 공방, 비디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주방공간에는 ‘다이닝(Dining) 오픈 서고’ 를 도입해 각종 도서 수납은 물론 소품, 소형 가전 등까지 배치할 수 있어 단순한 식당이 아닌 문화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부의 동선 및 가사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원스톱 세탁실도 제공한다.
○첨단 단지설계도 관심
각종 첨단설계도 눈에 띈다. 일반 아파트 옥외부분 기준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CCTV(폐쇄회로 TV)를 설치해 방범기능을 강화했으며 단지 내 놀이터와 보육시설 등의 CCTV 영상을 스마트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 최하부 2개 층과 최상부 1개 층에는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경비실로 호출되는 동체감지기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입주자 차량을 인식해 자동으로 주차를 유도하는 시스템과 3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공용 관리비도 절감된다. 한 장의 카드로 공동현관과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세대현관 출입, 비상벨 등 여러 기능을 한 번에 수행 가능한 ‘원패스카드’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샵이라는 브랜드의 품격에 맞는 조경과 커뮤니티도 도입한다. 단지 전체를 테마공원 콘셉트로 3300여㎡의 잔디광장과 산책로, 생태수로,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조성한다. 특히 여행·포토제닉·힐링·이야기·놀이동산 등 테마별 기분 추천 맞춤 코스 산책로는 선택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단지 내에서 기본적인 취미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2200여㎡)도 마련된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358의 2에 마련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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