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임상 2상 및 3상에 사용될 에이즈 예방백신(SAV001-H)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포함해서 일차로 약 740만 달러 규모로 체결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벨기에에 생산시설이 있는 노바셉(Novasep)사는 벨기에 국립대학에서 1999년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출발했으며 다국적 제약회사인 GSK의 기술 및 자금지원을 받아, 최근까지 GSK의 백신물질을 공급해 오던 회사다.
이 회사는 바이오 리액터를 이용한 대규모 세포배양에서 정제 및 최종 백신제품포장까지 전 과정을 망라하는 BSL 3(Bio-safety Level III)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벨기에, 프랑스, 미국 등에 공장과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회사로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약 1200명의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 또 미국 FDA와 유럽연합의 실사를 통해 모든 생산시설 및 기준과 방법이 국제적으로 인증된 기관이다.
스마젠은 에이즈예방백신이 백신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스마젠의 오랜 백신개발 연구 성과와 노바셉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임상2, 3상 시험과 상용화에 쓰일 백신의 품질과 수율은 물론이고 생산 기간 또한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4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젠 에이즈 예방백신(SAV001-H)의 임상 1b상은 투약 후 1년 기간 경과 시점의 확인 절차만을 남겨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번 중간발표에서 보듯이 인체에 투여된 백신은 아무런 독성과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으며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항체형성까지 확인됐다"며 "이는 사백신(whole-killed virus vaccine) 전략의 가능성을 기대하던 과학자들과 에이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국가들에 기쁜 뉴스가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한국경제의 알찬기사를 매일 만나는 방법-MY뉴스 설정!!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아빠 어디가' 출연 한 번에 2억5천만원 횡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