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특정부위가 못생겨보여서~”성형수술 가장 큰 이유 차지

입력 2013-03-12 08:35  


[라이프팀] 꼭 필요한 성형은 자신감 등 정서적인 측면은 물론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성형에 대한 가벼운 인식이나 과도한 성형은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성형을 결정하는데 있어 신중해야 하고, 욕심을 부려선 안 된다는 것. 하지만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은 성형수술 결정이 충동적이고 무리하거나 과도한 수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 이유, 갑자기 못생겨 보여서?

레알성형외과(대표원장 김수신)가 최근 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30대 이하 여성 56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성형수술 결정 이유에 ‘갑자기 특정 부위가 못생겨 보여서’라는 응답이 44.1%(249명)로 가장 많았다. 자연스러운 성형 보다는 ‘수술한 티가 나도 화려하고 예쁜 얼굴’을 선호하는 여성도 35.1%(198명)에 달했다. (세부내용 그래프 참조)


두 명 중 한명은 성형을 갑작스럽게,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높은 쌍꺼풀 라인’이나 ‘최대한 뾰족한 콧대’ 같은 과도한 수술요구를 하는 경우도 10명 중 3명 이상으로 많다는 것. 하지만 성형수술을 가볍게 여기고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불만족의 원인이 되기 쉽다. 지나친 성형 역시 만족도를 떨어뜨려 재수술을 초래하고 성형중독 같은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나친 성형 대중화 지양, 수술결정은 신중해야~
성형이 대중화, 보편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인체에 직접 가해지는 외과적인 수술이라는 점은 잊어서는 안 된다. 성형은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될 때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타인의 강요에 의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문제지만 사전에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주변사람 10명 이상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지, 어떤 부위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상의하고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몇 군데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본 후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 가장 결점으로 지목되는 한 부위만 먼저 수술하고 바뀐 인상에 적응해 가는 것이 좋다. 얼굴을 관찰하며 어떤 모양이 어울릴지 고민해 보는 것도 만족도를 높이고 재수술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바뀐 외모에 적응, 재수술 고민은 6개월 후에~
수술은 가급적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한 사람의 성형부위를 직접 보거나 결과가 좋은 사람에게 소개를 받는 것도 비교적 믿을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충분한 회복기간을 두고 바뀐 외모에 천천히 적응해 나가야 한다. 재수술을 섣부르게 선택하는 것도 금물이다.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형수술이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는 최소 3~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성형수술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신체부위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외과적 수술이다”라며 “가볍게 여기고 무리한 요구를 하기 보다는 허용된 조건 내에서 자연스럽게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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