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이하 대리천사)가 낮은 시청률로 굴욕을 얻었다.
3월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대리천사’는 전국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된 ‘토크클럽 배우들’ 마지막회가 기록한 3.9%보다 0.8%P 낮은 수치다.
‘대리천사’는 일반인의 차마 전하지 못한 말을 연예인들이 대신 전달해주는 참신한 기획의도로 호평을 받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 형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9.5%를 기록했으며, KBS2 ‘안녕하세요’는 8.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MBC는 결국 꼴찌를 면치 못하고 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의 막을 내리게 됐다. 돌아오는 18일부터는 MBC 교양프로그램 ‘MBC 스페셜’이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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