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3월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병헌이 출연해 배우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아버지가 남기신 빚을 다 갚고 드라마는 사랑받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해야 하는데, 나 혼자 화장실만한 공간에 갇혀있는 느낌이었다”며 화려한 삶과 달리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처음 공황장애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사인을 청하던 스튜디어스가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급히 의사를 호출하게 됐다. 아직까지도 낯선 공간에서 종종 그 고통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한혜진은 “연기할 때는 괜찮나?”고 물었고, 이병헌은 “연기할 때는 긴장을 해본 적이 없다. 내겐 익숙한 공간이고 모두 나와 친분을 쌓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편하다. 다만 시상식 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곳에서는 무시무시한 고통을 느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병헌 우울증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우울증 고백 보는데 안타깝더라” “이병헌 씨 힘내세요” “이병헌 우을증 고백 대박이다. 결국 연예인들도 화려한 삶 속에 고통은 있구나”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김태희 "비와 열애 기사 터져 '장옥정' 제작진에 죄송"
▶ [포토]고두림 이은 베이글녀 채보미, '아찔한 가슴라인'
▶ 현아 해외광고, 착시 가터벨트까지? '섹시포텐 제대로'
▶ '지아이조2' 이병헌 "2살 동생 드웨인 상반신 노출 걱정했다"
▶ [인터뷰] '신세계' 박성웅 "16년 만에 제대로 놀았다?" ①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