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의 경기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차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위기로 침체를 겪고 있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도 바닥을 치고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현지시간) 내놓은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1월 34개 회원국의 종합 경기선행지수(CLI)가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100.4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앞으로 6개월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다. 10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 국면인 것을 뜻한다.
특히 아베노믹스에 힘입은 일본의 경기선행지수가 작년 12월 100.4에서 지난 1월 100.6으로 상승했다. 미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100.9를 유지했다. 유로존의 지수도 99.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수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99.2에서 99.6으로 뛴 것이 유로존 전체에 도움이 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각각 0.1포인트씩 늘어났다. “두 나라의 경제가 더는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OECD는 분석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0.22포인트(0.35%) 상승한 14,447.29로 장을 마감해 지난 5일 이후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0.3% 오른 1556.22로 장을 마쳐 2007년 10월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565.15를 불과 8.9포인트 밑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지난 주말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 등 대외 악재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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