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수백개의 나뭇가지로 만든 도자기 형태의 5m짜리 조형물로, 접착제나 철사를 사용하지 않고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다. 도허티는 1982년부터 나뭇가지를 활용한 자연 조형물을 제작해왔다. 그는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고려청자 형태에서 영감을 얻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5개의 도자기 형태가 그룹을 이루는 모습”이라며 “작품을 설치하는 과정을 공개해 방문객이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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