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호주 교민사회에 따르면 변호사 겸 호주국립대(ANU) 교수인 이씨는 최근 캔버라에서 열린 연방총선 자유당 후보 경선에서 수도준주(주에 준하는 자치단체) 프레이저 지역구 하원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이씨가 오는 9월 연방총선에서 당선되면 한국계 최초의 호주 연방 하원의원이 된다. 백호주의(호주의 백인 우선정책) 정서가 뿌리 깊은 호주에서는 현재 150명에 달하는 연방 하원의원 가운데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 의원조차 한 명도 없다.
이연형 전 재호주 호남향우회장의 3녀 중 장녀인 이씨는 부모를 따라 7살 때인 1986년 호주로 이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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