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외부 행사로 5년 만에 일자리를 3.5배 늘린 셀트리온을 방문했다. 셀트리온은 제약과 생명공학의 융·복합으로 만들어진 바이오의약품 기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방 장관은 12일 인천 송도에 있는 셀트리온을 방문, 이 회사 노사와 간담회를 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2위 수준의 생산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25.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8년 260명이던 직원은 지난해 890명으로 늘었고 ‘2012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도 받았다. 이 회사 계약직 사원의 정규직 전환율은 95%에 이른다.
간담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는 “은행 대출이 아니라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어야 기업이 부담 없이 사업을 확장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며 투자 여건 개선을 건의했다. 방 장관은 기업의 건의 사항을 메모한 뒤 “앞으로 더 많은 현장을 다니며 건의·애로 사항을 듣고 개선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오후에는 한국노총을 방문해 문진국 위원장을 만났다. 방 장관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총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 위원장은 “중산층 70% 복원,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정부 목표는 노총도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고용부와 노동계가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자”고 답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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