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연이어 강한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치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결과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2.61%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달 27일 사상 최저치(2.63%)보다 0.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국고채 5년물도 연 2.72%로 0.06%포인트 하락해 사상 최저 기록을 다시 썼다. 회사채 3년물(AA급 기준) 금리도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2.96%를 기록, 역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현 부총리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경기 활력 제고와 서민생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점치는 전문가가 크게 늘어났다. 채권 전문가 132명 중 61명(46.2%)이 14일 기준금리(연 2.75%) 인하를 예상했다. 한 달 전에는 인하를 예상하는 전문가가 15.2%에 불과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1포인트(0.50%) 하락한 1993.34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진 것은 2월19일(1985.83) 이후 처음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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