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인 증권사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5건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를 맡은 실적이 있고 4명 이상의 담당 직원을 둬야만 코넥스의 지정자문인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했다. 자본 1조원 미만인 증권사의 경우 최근 3년간 IPO 대표 주관사 실적이 1건이고 담당 직원 2명 이상을 둬야만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키로 했다.
작년 말 기준 이 조건을 충족하는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최근 3년간 IPO 대표주관실적 36건) 우리투자증권(20건) 미래에셋증권(20건) KDB대우증권(19건) 삼성증권(12건) 현대증권(12건) 신한금융투자(11건) 대신증권(7건) 하나대투증권(6건) 동양증권(6건) 등 10곳이다.
자기자본 1조원 미만인 중소형 증권사 중에선 메리츠종금증권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등 17개 증권사가 지정자문인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총 27개 증권사가 코넥스 지정자문인 요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코넥스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상반기 중 설립을 추진 중인 혁신형 중소기업 전용 제3의 주식시장이다. 지정자문인을 맡는 증권사는 기업 발굴, 공시업무 자문 등을 담당해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거래소는 오는 15일까지 증권사로부터 지정자문인 신청을 받는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IPO 대표주관사 실적과 담당 직원 숫자를 고려해 코넥스 지정자문인의 기본 자격 요건을 정했다”며 “질적 심사를 통해 코넥스 지정자문인을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고르게 지정자문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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