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사랑스러운 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인 ‘화이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멋진 남성에게 사랑고백을 받는 이날은 캔디처럼 달콤하고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기 좋은 날이다. 이에 로맨틱한 화이트데이를 꿈꾸는 여성들은 평소보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뜻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하늘하늘한 의상과 컬러풀한 구두와 가방,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은 기본. 하지만 맑고 화사한 피부가 갖춰지지 않으면 드라마틱한 변신은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건조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이맘때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맑고 건강한 피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쏟아야 할까?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여우들을 위한 스킨케어 팁을 공개한다.
✔ 지친 피부를 위한 응급처방
사랑스럽고 화사한 봄처럼 상큼하게 변신을 꿈꾸며 아침을 맞이했지만 거울 속에는 칙칙하고 푸석푸석한 얼굴이 비치며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 타입이라면 얼굴에 하얀 각질이 일어남은 물론 자글자글한 주름까지 심해져 피부 고민은 한층 가중되기 마련이다.
이에 35년 피부 관리 경력을 자랑하는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는 “봄철 환절기에는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분진,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 건조한 바람, 극심한 일교차 등 다양한 외적 요인이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환경의 변화에 따른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려면 평소 피부 꼼꼼한 보습 관리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이며 피부의 본질적인 특성과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 피부는 수분을 흡수하지 못한다?
신진대사 기능 저하, 과도한 땀 분비, 자외선이나 바람에 노출,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차나 음료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 우리 피부는 건조해진다. 특히 피부보호막인 각질층이 얇은 건성피부, 지성피부인 경우 알코올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장기간 사용하는 사람은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 질 수 있어 적극적인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환절기 피부 관리에 나선 여성들은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을 아침, 저녁으로 바르고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며 피부 속 수분 공급에 힘쓴다. 하지만 수분 입자 자체가 피부에 그대로 흡수되지 못한 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 피부는 물 자체를 흡수하지 못한다. 피부 표면에 수분은 각질층에 흡수됐다 증발하는 것이 대부분, 따라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수분을 채우려면 우선 피부 자체의 신진대사 및 자생능력을 키워주고 제품을 바를 때는 흡수를 돕는 유도제(오일류)를 함께 사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피부에 수분 폭탄을 맞자
한공(땀구멍)이 열려서 자연스럽게 수분이 나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공은 신진대사 작용이 원활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피부 대사과정으로 인위적인 관리 없이도 건강하고 윤택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손꼽힌다.
만일 피부 자체가 가진 자생능력이 떨어졌다 느낀다면 외적인 관리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 대표는 촉촉한 피부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스킨케어 팁을 공개했다.
● 콜라겐 성분 화장품을 자주 말라주자. 제품을 바를 때에는 흡수를 돕는 오일 성분과 함께 섞어 사용하고 제품을 바른 다음에는 비비크림이나 메이크업베이스로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팩이나 마사지를 해주자. 팩은 피부 표면을 덮어 모공이나 한공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때 한공이 열리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팩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피부 속 깊이 공급하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각질관리에 힘쓰자. 흔히 각질하면 하얗게 일어나는 죽은 세포를 떠올리기 쉬우나 건강한 각질은 들뜨지 않고 피부를 보호한다. 즉 건강한 각질관리란 무작정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각질은 정돈하고 유효한 각질은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 수시로 물을 마셔주자. 물은 자기 체온과 유사한 정도로 미지근한 상태로 마시는 것이 몸에 유효하며 1일 섭취 수분은 자기 체중의 14배 정도가 적당하다. 즉 100kg인 사람은 1400밀리리터(1.4리터)를 마시는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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