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관광개발, '용산개발 최종 부도'에 낙폭 키워

입력 2013-03-13 09:18  

롯데관광개발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최종 부도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2대 주주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보다 1220원(10.99%) 떨어진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는 4~5%에 멈추는 듯 했으나 최종 부도 소식에 낙폭을 키우며 롯데관광개발은 장중 52주 최저가(9720원)를 경신하디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용산역세권개발은 전날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이자 59억원을 갚지 못했다. 용산개발은 결국 2000억원 규모의 ABCP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고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됐다. 용산개발은 앞으로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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