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빅뱅' 앞세워 동남아 공략…TV광고 시작

입력 2013-03-13 11:29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아이돌 그룹 '빅뱅'을 앞세워 해외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는 13일 빅뱅을 모델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카카오톡 TV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방영하는 카카오톡 TV 광고는 한류스타 빅뱅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활약하는 현지 유명 모델이 함께 출연해 사용자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인도네시아 TV 광고는 인도네시아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쉐리나 무나프가 함께 출연한다.

쉐리나 무나프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인도네시아'(The Voice of Indonesia)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현지 최고 스타다.

베트남 TV 광고는 인기 정상의 배우 미두가 출연한다.

카카오는 "일본 다음으로 모바일 시장 잠재력이 큰 곳을 찾아 나라별 현지 사정과 문화에 맞는 로컬라이징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TV 광고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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