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경북 김천에서 설립된 리모트솔루션은 리모컨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 2011년 태국 현지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로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2012년 연매출 753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4억7000만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24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91명에서 215명(12.5%)으로 종업원이 늘었다.
2000년 경북 칠곡에서 설립된 이후 2차전지 양극소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엘앤에프신소재는 2011년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3위에 오른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 2000억원을 넘긴 이 회사는 1억불 수출탑 수상, 동반성장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단일 근무교대제(2조 2교대→3조2교대)를 개편하고, 2011년 47억원의 신규 설비투자를 통해 올해 32명(23.9%)을 신규 채용했다.
도는 2010년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이 뛰어난 기업을 ‘행복 나눔 기업’으로 지정해 매월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업인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행복 나눔 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한도 증액,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서 한도 우대, 제품판로 지원사업 및 해외마케팅 대상사업 우선 선정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인과 산업 최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찾아가 격려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정에 반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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