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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 점 그리고 행정고시(28회) 출신으로 관료생활을 오래해와 학자출신 장관을 잘 보좌할 것이라는 기대가 내부에서 나온다. 현 정부 요직에 많은 성균관대(학사)와 위스콘신매디슨대(석사) 출신이라는 점이 차관 발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고용부 내에선 배짱 두둑한 ‘여장부’로 통한다. 평소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고 성격도 소탈한 편이다.
전문 분야는 근로기준 및 노사관계. 박근혜 대통령이 ‘고용률 70%’를 국정과제로 내걸고 있고 장관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임명할 만큼 고용부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노사관계도 챙기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읽힌다. 장관은 고용에 집중하고 노사관계는 차관에게 맡기는 식으로 업무 분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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