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린푸르지오②입지]바다 바라보고 뒷산은 드림파크 '배산임해'

입력 2013-03-14 05:00  



시운학부 부지를 중심으로 진해지역 新주거타운 형성 예정
진해드림파크, 진해구청, 풍호공원, 종합사회복지관, 보건소 인근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옛 해군 시설운전학부(시운학부) 부지에 들어선다. 그만큼 대단지로 노른자 입지가 보자장된 자리다. 아파트의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29층 1822가구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25층 310가구로 총 21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시운학부 부지는 19만6000여㎡ 규모로 1998년 12월 군사시설이 이전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전체면적에서 11만5209㎡는 공동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 외에도 시가 공영개발을 통해 해군관사, 스포츠문화센터(도서관 포함), 이순신 리더십센터, 도로, 주차장 등도 건설할 계획이다. 그만큼 창원의 새로운 주거·문화 중심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설 자리는 진해 앞바다를 볼 수 있고 뒤로는 진해구청과 경남 최대규모의 산림휴양센터인 '드림파크'가 있다. 드림파크는 257만㎡ 규모의 대형공원으로 각종 산책로, 풍호공원과 청소년 수련장, 광석골 쉼터, 목재체험장, 생태체험장 등이 있다. 이른바 바다를 휘감고 산을 쳐다보는 배산임해(背山臨海)의 명당이라는 평가다. 집의 앞쪽이 낮고 뒷쪽이 높아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지형도 갖췄다. 아파트 공사 현장에는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됐다.

기존의 진해구 수요자 뿐만 아니라 창원지역의 수요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착공 예정) 외에도 최근 기본계획 승인∙고시 된 창원시 도시철도개발 등 여러 교통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창원 도시철도는 2015년에 착공해 마산 합포구 가포동에서 이 아파트 단지 맞은 편에 위치한 진해구청을 잇는 총 41.9k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창원 도시철도가 계획대로 2020년 준공 되면 주민들은 기존 시내버스보다 빠르고 정확한  교통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더불어 NC다이노스 홈구장도 진해구로 선정돼 호재가 예상된다. 지난 1월 NC다이노스 부지로 옛 육군대학부지(육대부지)가 선정됐다. 육대부지 28만1000여㎡에서 7만5000여㎡에 야구장이 들어선다.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의 제 2캠퍼스를 비롯해 창원대와 경상대의 캠퍼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창원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창원 남부 발전축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며 “고도제한완화를 통해 진해구 최초 29층 초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향후 창원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10월말이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4-1번지로 창원광장과 이마트 창원점 인근이다.1577-5746

창원=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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