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Composition for the diagnosis, prevention or treatment of disease related to cells expressing IL-8 or GRO-alpha, comprising UCB-MSCs)'이다.
뇌종양을 비롯해 간혈종, 대장암, B임파구 악성 신생물 질환 등의 종양 추적과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메디포스트는 종양 세포의 특성 및 체내에 투여한 줄기세포의 관찰 및 검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 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Tropism)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유럽 특허청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6개 국가에 동시 등록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치료 유전자 개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종양의 예방과 치료 등에 이 특허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에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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