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계절적으로 건설시장에서 성수기로 꼽힌다. 그런데 성수기를 앞두고도 건축자재로 쓰이는 철강재 및 특수강재 수요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부진 여파다.
이에 따라 대부분 건축자재의 제품가격이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기계공구, 전기통신, 사무용품 등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비철제품 중 전기동은 국제시세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국내 유통가격도 내려갔다. 전기동(99.99% 이상 기준)은 t당 1만1000원(0.1%) 내린 989만2000원에 거래됐다.
화공약품 중 염산(35% 공업용 기준)은 공급 감소로 t당 2만5000원(50%) 오른 7만5000원을 나타냈다.
배형덕 < 한국물가협회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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