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3월14일 오전 9시48분
‘해법수학’으로 유명한 천재교육의 최용준 회장(사진) 자녀가 관계회사 지분을 대거 늘리며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회장의 외아들 정민 씨는 최근 천재교육의 인쇄 용역회사 프린피아 지분을 41%에서 80%로 높였다. 정민씨는 작년 말 의사의 길을 접고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천재교육에 입사했다.
그는 2010년 최 회장의 프린피아 지분 41%를 넘겨받은 데 이어 이번에 최 회장과 누나 유정씨 지분을 추가로 받았다. 천재교육 출판물을 주로 인쇄하는 프린피아는 지난해엔 매출 450억원, 순이익 69억원을 올렸다.
유정씨는 프린피아 지분을 최 본부장에 넘겨주는 대신 교육 프랜차이즈업체 해법에듀 지분을 늘렸다. 해법에듀 대주주는 한 해 전만 해도 최 본부장(90%)이었지만 최근 유정씨(75%)로 변경됐다.
이로써 최 회장 자녀들은 천재교육(최 회장 지분 93%)을 제외한 천재교육 관계사 지분을 대부분 확보하게 됐다. 종이를 수입, 천재교육 등에 공급하는 천재상사는 2004년 설립 초기부터 최 본부장(60%)과 유정씨(40%)가 지분을 나눠갖고 있었다. 투자은행(IB) 전문가들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기업을 활용한 경영권 승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개막 1달만에 7000만원 수익! 비결은?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女대생, 男선배 앞에서 '애교'떨다 그만
▶ 개그우먼 배연정, '국밥' 팔아 하루 버는 돈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