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갤S4에 2분기부터 실적 개선"-아이엠

아이엠투자증권은 15일 솔브레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지만 올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솔브레인의 영업이익은 251억원, 순이익은 67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밑돌았다"며 "ENG 등 관계회사의 투자주식 손상차손이 151억원 발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도 236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둔화가 불가피하며, 연초 고객사로부터 단가인하 압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 갤럭시S4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글래스(thin glass) 납품으로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또 "반도체 20나노미터(nm) 이하 공정 비중 증가로 고선택비 질산 식각액(HSN) 및 이온수 장비 매출이 확대되고, 삼성SDI 폴리머 라인 증설에 따라 전해액 수요가 증가해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이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91억원으로 늘어나고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12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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