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NICE가 지난 14일 올해 배당금을 1300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시키는 동시에 액면가를 종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이 같은 결정은 향후 주주가치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액면분할로 인해 유동성 부족에 따른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신용평가조회서비스 사업 및 금융인프라 자회사들의 높은 경제적 해자와 수익성, 안정성을 고려하면 현재 NICE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 연구원은 진단했다. 또한 신사업 자회사인 아이티엠반도체의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주가가 앞으로 우상향 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NICE가 2차 전지 보호회로 칩과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아이티엠반도체 지분 49%를 200억원에 인수했는데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9.1% 성장한 1200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영업이익률은 약 10%로 예상된다"며 "아이티엠반도체 실적은 지분법이익으로 NICE 실적에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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