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국 자회사 유원화양의 경우 스마트폰 내외장재에서 중국 로컬업체 증가와 국내 대기업의 물량증가로 매출액이 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126억원으로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컴텍은 열확산 시트 등 신제품 출시로 매출액이 353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나 국제회계기준(IFRS)로 인한 평가액 조정과 부실채권이 반영돼 개별 기준 영업적자는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유원컴텍은 "유원화양 전년도 구주매각분이 IFRS로 인한 회계조정으로 손익에 영향을 주었고 또한 일시적인 비용 등을 반영했다"며 "올해 열확산시트(알파쿨)가 중국 유수의 통신사 및 가전 대기업에 납품사항을 협의 중에 있고 LED사업에서는 국내의 관공서 및 대기업과 해외쪽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원화양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마그네슘 케이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중국 현지법인 및 중국 현지의 휴대폰 전문 제조사 ZTE 등에 납품하고 있는 마그네슘 케이스는 휴대폰의 경량화를 결정짓는 핵심부품으로 주로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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