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미국 현지 본사가 선발한 '올해 우수 협력업체' 83개사 가운데 국내 업체 19곳이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은 GM이 1992년부터 전 세계에서 매년 거래하고 있는 우수 자동차 부품업체를 선발하는 행사다. 품질 서비스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한다. 선발된 83개사 가운데 국내 업체는 19곳으로 전체 우수 협력업체 중 2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GM 관계자는 "2008년부터 5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됐다"며 "이는 글로벌GM 내 높아진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한국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전시회 및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쟈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본부(GMIO) 구매 부사장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한국GM뿐 아니라 전세계 GM 생산공장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회사 전체 성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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