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게 하는 리프팅 “피부, 근육, 지방까지 고려해라”

입력 2013-03-15 10:27  


[이선영 기자] 젊게 살고자 하는 중년들의 성형열풍이 뜨겁다. 외모가 아름다운 중년을 일컫는 꽃중년, 미중년 등의 신조어는 이제 식상하다.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인 ‘어모털리티(amortality: ‘영원히 살 수 없는’이라는 뜻의 ‘mortal’에 부정을 의미하는 ‘a’를 붙여 탄생한 명사)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우는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시대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시대적 현상과 맞물려 중, 장년층을 위한 성형 시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나이의 흔적인 주름과 탄력을 잃은 피부를 되돌리는 ‘리프팅’ 시술은 실버성형의 꽃이다. 실리프팅, 고주파, 보톡스, 아큐스컬프 등 다양한 리프팅 방법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개인의 피부상태, 노화정도를 고려한 맞춤 리프팅이 선호된다.


특히 맞춤 리프팅이 가능한 ‘V3리프팅’은 지방이 많은 얼굴엔 지방을 제거하고, 주름을 만드는 근육의 힘은 약하게 만들며, 늘어진 피부는 탄력 있게 당겨주는 3가지 작용이 한번에 이루어져 리프팅을 고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디성형외과병원 서영태 원장은 “V3리프팅은 늘어진 피부만 당기는 1차원적인 방법에서 발전해 두툼한 피하지방 조직까지 없애주고 피부를 늘어뜨리는 근육을 찾아 약화시켜 준다”며 시술 직후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중, 장년층의 주요 고민인 전반적인 피부 처짐, 볼이 처져서 팔자주름 심술보가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 처진 피부로 인해 목과 얼굴 연결부위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갸름한 V라인과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 주는 ‘TV리프팅’이 적합하다. 이는 턱 라인을 V라인으로 잡아주고 눈 밑에서 코, 앞턱으로 이어지는 T존 부위와 얼굴 양쪽 눈 밑 등에 자가지방 이식술로 자연스러운 볼륨을 주기 때문에 입체적인 얼굴 윤곽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앞광대 부분, 팔자주름 등 부분적으로 탄력이 떨어지거나 처진 한두 포인트에만 탄력을 주길 원한다면 ‘POINT 리프팅’이 적합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흡수되고 인체 친화적인 특수 실을 사용하며, 부기나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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