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꾸준한 매출 성장 및 이익 실현을 통해 지난해 코스닥 진입에 성공했지만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목표했던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피엔티의 매출액은 546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5억300만원으로 41.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5억5800만원으로 37.5% 감소했다.
김 대표는 "기존 구조를 과감히 개선해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구조 개선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통해 신사업 준비를 철저히 해 끈기있게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도 매출 목표치 달성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말 수주잔고는 500억원 수준으로 이 수주 잔고가 올해 전액 매출로 인식될 것이며, 소재사업부의 과거 3년 동안의 매출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적어도 7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ESS, 전기차 등 중대형 2차전지의 전방산업 호조 여부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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