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스타강사 김미경이 ‘무릎팍도사’에 출연, 운동권 시절을 회상했다.
김미경은 3월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대학 시절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경은 “아카라카 때문에 연세대학교에 진학했다”며 “‘아카라카’에 입단하기 위해 해당 서클룸을 찾던 중 낯선 남자에게 이끌려 예기치 못하게 운동권 서클을 방문하게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 사람이 책을 주며 ‘세미나도 해야 하니까 공부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처음 들은 세미나라는 말에 혹했다.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라는 책을 읽고 정의와 역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민주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미경은 “시위 현장에 빨간색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큰 가방에 화염병을 넣어 배달했다. 캠퍼스 내에 사복경찰이 있었던 시절이라 보통 학생처럼 허름한 복장을 하면 사복경찰에게 바로 발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릎팍도사’ 김미경 편 정말 뜻깊었다” “운동권이었다니 몰랐던 사실” “스타강사 답게 말도 잘 하시더라”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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