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가 8개 달린 옥타코어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갤럭시S4가 처음이다. 이 중 4개는 고성능 코어(ARM 코텍스 A15코어 1.8㎓)이고 나머지 4개는 저전력 코어(ARM 코텍스 A7코어 1.2㎓)다. 문자나 웹서핑, 이메일 등 간단한 작업을 할 때는 저전력 코어만 작동하고, 3차원(3D) 게임이나 동영상 재생 등을 할 때는 고성능 코어를 함께 작동하는 기술을 채택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체 실험 결과 옥타코어는 고성능 코어(A15) 4개로만 작업했을 때와 비교해 전력 소모가 최대 70% 적다”고 설명했다.
엑시노스5의 그래픽 처리 속도는 쿼드코어보다 2배 이상 빠르다. 태블릿PC에도 사용할 수 있는 AP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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