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병만족 부족장 리키김이 선단공포증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았다.
3월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3’ 뉴질랜드 편에서는 마오리족에게 생존 비법을 무사히 전수받은 병만족이 폭포수 아래 바위에서 낙상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날 생존 캠프를 모두 끝냈다는 안도감에 취한 멤버들은 몸을 씻기 위해 근처 폭포에 들렀다. 이 폭포는 이끼 가득한 바위로 둘러싸여 있었지만 아름다운 경관에 압도된 병만족 남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폭포에 다가섰다.
위험을 감지한 제작진이 병만족을 향해 “무리하지 마. 조심해”라고 여러 번 경고했으나 그 소리는 엄청난 폭포 소리에 밀려 전달되지 못했고, 결국 리키김과 정석원이 차례로 바위 아래로 추락하는 낙상사고를 당했다.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진 정석원은 김병만의 도움으로 큰 화는 면할 수 있었지만 안전 장치 없이 홀로 추락한 리키김은 발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현장에서 네 바늘을 꿰매는 응급처치를 받게 된 리키김은 급기야 선단공포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는 내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병만은 “리키가 아파서 울었다기 보다는 부상으로 인해 더 열심히 할 수 없어서 울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키김 역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할 일도 많은데...”라며 말문을 닫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1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리키김 선단공포증 사진출처: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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