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7일 오전 11시30분 국회에서 4인 회동 … 정부조직법 개정안 타결 예상

입력 2013-03-17 08:42  

여야는 1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종합유선방송국(SO) 관할권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틀째 심야 협상 끝에 이런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수석부대표는 부대조건으로 방송 공정성 담보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17일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해 최종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법은 SO 관할 업무는 미래부로 이관하고 방송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는 선에서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17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4인 회동'을 하고 최종 합의안 도출을 위한 협상을 열기로 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기자 janus@hakyung.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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