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시장의 강세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1월은 뱅가드 펀드의 매도 물량으로 고생했고, 2월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 3월 들어 다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물 및 선물 매수세 약화로 조정받고 있다. 외국인 수급 강화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천수답장임을 인식해야 한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5년간 부진을 벗어날 것이란 연초 기대대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개별주 장세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필자가 고안한 ‘일목의 변화일’과 수급에 근거한 톱다운 방식의 매매를 진행한 결과 우량 부품주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씨젠과 KG이니시스, 한미약품, 크루셜텍 등을 매수해 수익을 올렸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기를 매수해 지수가 오를 경우 동반상승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월봉이 9파동째이며 지난주까지 주봉이 76주 동안 필자의 예상치를 채우는 등 단기간에 쉼없이 올랐다. 숨고르기가 불가피하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을 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이긴 하나, 단기 상승 누적 및 555선과 561선의 강한 목표치를 앞두고 있어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조정은 짧고, 상승은 길 것이다. 올해는 코스닥지수가 지난 5년간의 박스권을 돌파해 새로운 추세를 만드는 시기이므로 단기 조정 후 우량 부품주 등에 대한 상대적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4일 최근 상승분의 절반인 1981선을 이탈했다가 회복했다. 다시 이탈하면 1950선대로 지지선이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코스닥지수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08선을 회복하면 단기적인 매수세 전환을 예상한다.
코스닥지수는 정배열 상승세를 유지하는 휴대폰 부품주와 발광다이오드(LED) 및 헬스케어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지수 상승 시에는 최근 조정받은 경기민감주 가운데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부품 및 증권주를 매수하고, 지수 탄력이 둔화될 경우 내수 소비재를 매매하는 전통적인 기법을 추천한다.
이동웅 < 일목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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