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상반월 4GB 모듈 가격은 23달러(+16.5%)로, 2Gb DDR3 가격은 1.28달러(+18.5%)로 급등했다"며 "3월 PC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가파르다"고 밝혔다.
현재 2Gb DDR3 현물가격이 1.7달러를 상회하므로, 고정거래가격과 현물가격의 괴리는 여전히 36%에 달한다. 따라서 당분간 고정거래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더 가파른 가격 급등세는 2분기 중반 4GB 모듈 가격이 적어도 27달러(2Gb DDR3 1.5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나타낸다"며 "특히 마이크론 싱가폴 팹의 ‘D램에서 NAND 전환’ 등에 따라 PC D램 시장의 공급 축소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이후 투자가들은 모바일 D램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다. 1분기 주요 스마트폰업체들의 특별한 신제품 출시가 없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MCP 수요 증가 역시 소강 국면인 반면 주요 D램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모바일 D램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왔기 때문이다.
2분기 이후 모바일 D램 수급은 안정될 수 있을까?
갤럭시S4는 모바일 D램으로 2GB LP(Low Power)DDR3를 채택했다. 갤럭시S3가 채택했던 1GB LPDDR2에 비해 모바일 D램 채택 용량이 2배 늘어났다. 그는 갤럭시S4가 분기 3000만대 판매되면 모바일 D램 수요는 갤럭시S3에 비해 3배 증가한다며 더구나 현재 LPDDR3의 가격은 18달러로, LPDDR2에 비해 20%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고 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PC D램 가격 상승세 등을 반영, 2013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의 1조3600억원에서 1조7500억원으로 29% 상향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가들의 시각은 이제 모바일D램 가격 하락 우려와 고평가 부담에서 벗어나 상반기 PC D램 공급 부족.가격 급등→하반기 타이트한 모바일 D램 수급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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