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갤럭시S3보다 S4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에 스마트폰을 구매한 교체수요가 갤럭시S3 출시 시점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4%에서 2012년 4분기 31.1%로 상승했다"며 "2011년에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가입자들의 교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단말기는 지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갤럭시S4 출하량은 2분기 중에 2000만대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4 출시로 물량 증가뿐 아니라 사양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부품은 AP가 쿼드 코어(Quad Core)에서 옥타 코어(Octa Core)로 변경됨에 따라 FC-CSP의 면적이 확대될 것"이라며 "HDI는 3단 'Stack Via Hole'에서 전층 'Via Hole'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그는 "카메라 모듈은 8MP에서 13MP로 확대, 전면 2MP로 렌즈가 3개에서 4개로 증가하고, F-PCB도 사용면적이 넓어진다"며 "8층 멀티 부품이 추가, 카메라 화소가 13MP로 개선됨에 따라 고사양의 RF PCB의 소요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종목별로는 카메라 렌즈업체인 세코닉스를 최선호 중 하나로 꼽았다. 세코닉스는 갤럭시S3 에는 2MP 화소를 주로 공급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8MP 렌즈를 일부 공급했으나, 갤럭시S4 에서는 13MP 렌즈의 주요 공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 최근에는 완공된 생산라인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KH바텍은 마그네슘 기구물을 주로 공급하고 있는데 갤럭시S 시리즈에는 LCD Bracket 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며 "전체 소요량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어서 물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녹스는 F-PCB 의 원재료인 Coverlay를 주로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2 layer FCCL 을 공급하고, NFC 안테나 차폐 관련 부품을 공급하면서 성장 동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이경규 '꼬꼬면' 눈물 흘린 이유가…
▶ 성폭행 아니라던 박시후, A양 얼굴 맞대고
▶ "야동 못 끊는 남편 어쩌죠" 女교수 대답이…
▶ 이경규 딸, 라면 CF서 '폭풍 미모` 뽐내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