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추운 날이 계속될 땐 언제 봄이 올까 싶더니, 어느새 기온이 많이 오르고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지만 피부에게는 수난의 계절이 될 수 있다. 봄철 강한 자외선과 큰 일교차는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고 피부건조나 기미 등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강해지는 자외선, 차단은 필수
자외선은 강해지지만 야외 활동은 늘어나는 시기 봄.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의 광노화와 과민성 질환을 일으키며 기미, 주근깨를 악화시킬 수 있다. 기미는 진피층의 멜라닌 세포가 짙어지는 증상으로 자외선이 큰 원인이 된다.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데다 재발이 쉽기 때문에 치료보다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를 지치고 달아오르게 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세포를 많이 만든다.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기는 오전 10시~오후 2시로 이 시기엔 외출이나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 불가피하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외선 차단제는 1년 내내 지속적으로 바르는 것이 좋지만,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엔 특히 꼼꼼히 발라야 한다.
비타민C 섭취, 미백에 효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섭취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미백효과가 있다. 기미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는 오이팩, 당근팩 등의 효과 역시 비타민 C의 미백효과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기미를 옅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중 솔라렌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이 레몬, 파슬리, 라임, 무화과다. 솔라렌은 피부가 하얗게 벗겨지는 백납증 치료에 쓰이는 물질로, 흰 천에 바르고 자외선을 쬐면 그 부분이 검게 변한다. 이런 과일을 먹거나 발랐을 때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미 생겼다면? 레이저 치료 고려
이미 생긴 색소질환은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색소질환의 종류에 따라 다른 파장의 레이저 두세 종류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 시술 중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이 레이저 토닝이다.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강한 파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피부 깊숙한 곳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다. 시술 시 레이저가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자극, 피부탄력도 개선된다. 일반적으로 1~2주 간격으로 8~10회 정도 시술하며, 기미 같은 난치성 색소질환에 효과가 좋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기미 같은 색소질환은 한 번 생기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며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차단제만 꼼꼼히 잘 발라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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