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자신감의 회복, 정책 모멘텀의 본격화, 대외변수의 안정 등이 필요하다"면서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은 5월경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1950선을 저점으로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보수적 증시 흐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장기적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지수 조정시마다 시장 전반의 상승과 궤를 같이하는 지수형 ETF에 대한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보유한 IT 대형주와 자동차·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은 유효하며, 시장의 간극은 트렌드 변화와 정부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신흥시장 아시아 소비재 및 헬스케어·통신장비·부품·콘텐츠 관련 중소형주가 메울
수 있다는 측면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현재 국면은 실적 우려의 정점을 통과하는 막바지 국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며 "연이은 대외 불확실성과 엔저 공세에도 작년 4분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1분기 기업 실적이 확인된다면 시장 내 만연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내 해소될 수 있다며 따라서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2분기에 대한 자신감이 고취될 수 있는 5월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책 모멘텀이 구체화되는데 있어 내달 24일 재보궐 선거는 의미 있는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며 "경제활력에 대한 민의가 구체화될 것이며 이는 정책 모멘텀의 본격화로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 5월이 정책 모멘텀의 출발점이 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대외 불확실성도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북한 도발과 집단적 대북 제재조치 이후에는 대부분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막후협상과 특사교환 등이 진행됐다"며 "현재 국면에서도 다음차례는 파국보다는 대화와 협상이 될 확률이 높다"고 파악했다.
또 이탈리아 연정 구성 관련 교착 국면은 4월까지 의회에서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된다는 측면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 리스크의 집중보다는 완화와 시점 분산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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