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모건 프리먼 첫 조우, '오블리비언' 포스터 공개

입력 2013-03-18 11:20  


[권혁기 기자]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3년 첫 번째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Oblivion, 감독 조셉 코신스키)이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4월11일 개봉하는 '오블리비언'은 배우 톰 크루즈가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우주전쟁'에 이어 8년 만에 선택해 화제를 모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연기로 명품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모건 프리먼이 가세, 톰 크루즈와 처음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폐허가 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 서 있는 톰 크루즈의 이미지로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게 했던 티저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오블리비언' 메인 포스터는 그 동안 관객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구에 남아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병 잭 역의 톰 크루즈는 닥쳐올 위기를 감지한 듯 긴장한 표정으로 총을 들고 있다. 그의 뒤로 보이는 모건 프리먼. 영화 속에서 비밀 지하조직의 리더 말콤 역을 맡은 그는 잭이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단서를 제공하는 의문의 인물이다.

톰 크루즈와 모건 프리먼, 서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감 넘치는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두 사람의 캐릭터가 담긴 메인 포스터는 영화 속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트론: 새로운 시작'으로 영상혁명을 일으켰다는 찬사를 받은 천재 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등 SF 전문 제작진과 손잡은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 남아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한 여인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자신의 지워진 기억을 되찾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여기에 비밀 지하조직의 리더 말콤과 만나면서 모든 기억이 돌아온 잭이 소중한 지구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거대한 스케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4월11일 개봉. (사진출처: 영화 '오블리비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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