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루트로닉은 클라리티(CLARITY), 어드밴티지(ADVANTAGE), 스펙트라(SPECTRA) 등 다양한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11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루트로닉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루트로닉의 신규 장비와 레이저 광학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리티는 △제모 △안면홍조 △잔주름 △탄력개선 △색소질환 치료 △피부톤 개선 등의 피부질환을 하나의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다. 755nm파장과 1064nm파장의 두 가지 선택을 통해 다양한 피부고민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어드밴티지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805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제모할 수 있다.
루트로닉은 "기존 장비보다 시술시간이 30% 가량 빠르고 높은 에너지 출력으로 효과적인 시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게다가 '접촉 쿨링 방식'을 사용해 헤모글로빈의 레이저 흡수를 줄여 피부 속 깊이 레이저가 침투 할 수 있어 깔끔한 제모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라는 루트로닉이 그동안 구축한 ‘큐-스위치드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짧은 펄스 듀레이션(Pulse Duration)인 5~7ns을 구현해 레이저토닝 기법의 기미치료와 다양한 색소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편리한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돼 조작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루트로닉은 특히 "스펙트라의 경우 최근 새로 출시한 ‘다이 핸드피스(Dye Handpiece (585nm))’를 이용하면 골드토닝 시술이 가능하다"며 "골드토닝은 기존에 1064nm파장의 레이저 토닝에 585nm파장을 접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585nm파장은 색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을 치료해 기존의 레이저 토닝과 병행하면 색소성질환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에스테틱 레이저 분야 아시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FDA, 유럽연합 CE 등 선진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약 60개국에 수출 중이다. 최근에는 전세계 에스테틱 레이저 분야 세계 10대 기업을 넘어 '황반 치료 레이저'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해령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선두 기업들의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로 루트로닉 역시 에스테틱 레이저의 앞선 기술력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루트로닉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 'KIMES 2013'는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의 세계’란 주제로 열리며, 국내 467개사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06개사, 중국 89개사, 독일 79개사, 일본 57개사 등 37개국 1015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첨단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등 3만여 점이 전시·소개된다.
루트로닉은 이번 전시회에서 의료산업 관련 제품 전시는 물론, 세미나, 해외마케팅 세미나를 열어 최신 정보와 의료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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