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스트의 ‘노란 약’ 시리즈는 국내 컬러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무릎엔 역(力)시 트라스트’라는 광고 콘셉트의 집중과 차별화를 통해 최초 상기도(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50%를 돌파했다. 트라스트는 세계 최초의 몸에 붙이는 무릎 관절염 치료 패치로 1996년 출시됐다. 기존의 먹는 약과 달리 패치를 붙인 부위에만 약물이 작용해 부작용은 줄어든 반면 치료 효과는 극대화됐다.
트라스트는 발매 초기 ‘무릎 관절염 치료 패치’라는 생소한 개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란 약 캠페인’을 펼쳤다. 인지도를 확보한 후에는 무릎에 집중하는 광고 콘셉트를 선보였다. 무릎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전체 관절염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해 ‘무릎 시장’만 선점해도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트라스트(TRAST)란 제품명은 ‘3’을 뜻하는 영어 ‘TRI’와 ‘지속하다’는 의미를 가진 ‘LAST’의 합성어로 ‘약효가 3일간 지속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신뢰’라는 뜻의 영어 단어 ‘TRUST’와도 비슷해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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