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한미군 범죄 강한 우려 표명

입력 2013-03-18 15:42   수정 2013-03-18 16:47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주한미군 폭행 사건 등 범죄에 대해 미국측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핵심관계자는 이날 “최근 주한미군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미국측과 함께 그 원인을 분석해보고 있다”며 “미측과 협의해 관련 대책을 좀 더 강하게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한 미8군은 주한미군 범죄와 관련, 앤드루 머터 공보실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한국 경찰의 조사 결과와 법원의 판결에 따라 범죄로 물의를 일으킨 미군들에 대해 불명예제대를 포함해 추가적인 명령 조치가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 8군은 주한미군 장병이 연루된 사건들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이 관련된 모든 사건에 대해 한국 경찰의 법적인 조치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미 8군은 “우리는 모든 위법행위를 근절하고 부적절한 행동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중한 대안과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관련 부대에 금주령을 내렸고 3∼4일에 걸친 외출 및 외박 통제, 인원점검, 관심병사 관리 등의 조치도 취했다”고 설명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