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최재호 회장, 대표이사직 사퇴 "이사회 의장 역할에만 충실"

입력 2013-03-18 17:02   수정 2013-03-19 02:23

전문경영인 체제로


경남지역 소주업체인 무학의 오너 최재호 회장(53)이 20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무학은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재호, 강민철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강민철, 이수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최 회장은 무학의 창업주인 최위성 명예회장(80)의 둘째 아들로, 1988년 1월 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199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무학 관계자는 “최 회장이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및 무학위드 장애인 표준사업장 업무 등 사회공헌 활동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기 위해 대표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주 ‘좋은데이’를 주력으로 하는 주류사업부는 강민철 대표(사장), 지리산 산청샘물 등 주류 이외의 사업부문은 이수능 대표(전무)가 책임지고 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50대 초반인 데다 무학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추세여서 이번 결정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학은 좋은데이를 앞세워 부산지역 공략을 본격화해 지난해 부산에서 점유율을 70%(출고량 기준) 가까이 끌어올렸다. 지난해 전국 시장 점유율도 13.3%로, 2위인 롯데주류(14.8%)를 바짝 뒤쫓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 이경규 '꼬꼬면' 눈물 흘린 이유가…

▶ 개그맨 김학래, 탕수육으로 年 100억 벌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