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현대모비스도 자기 PR로 서류면제…23~24일 잡페어

입력 2013-03-18 17:06   수정 2013-03-18 23:44

현대차 그룹 공채 잇따라
현대위아…30여명 선발…케피코는 5월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한 데 이어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현대차 계열사 역시 줄줄이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있다.

18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도 올해부터 ‘자기PR’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서류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모비스는 오는 23, 24일 이틀간 ‘오픈하우스’라는 자체 채용설명회에서 ‘하이브리드형 인재선발 콘테스트’라는 자기PR을 진행한다. 한편 26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하는 기아자동차는 22, 23일 서울 청담CGV에서 기아차 채용설명회 ‘시네마 데이’를 연다.

○현대모비스, 23~24일 ‘오픈하우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가장 먼저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현대모비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이 회사는 23일부터 24일까지 용인에 있는 현대모비스 R&D센터에서 ‘오픈하우스’라는 이름의 자체 채용설명회를 열고 ‘5분 자기PR’을 통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통과자에게 준다.

모비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PR 신청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PR 대상자 선정 여부는 이번 주 중 문자메시

나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자기PR 대상자로 선정되면 5분간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 블라인드 형태로 면접관들 앞에서 발표한다.

모비스는 지방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23일 대구·부산·광주·대전 거점 지역별로 용인행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모비스는 자동차 모듈·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현대위아, 3월 말~4월 초 30여명

지난해 상반기 공채를 하지 않았던 현대위아가 이달 말이나 4월 초에 채용공고를 내고 30~4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를 내면 서류전형을 거쳐 인·적성검사를 한다. 그 후에는 면접을 보는데 면접은 토론면접과 영어면접, 임원면접으로 나뉜다. 토론면접은 4~5명이 한 조가 돼 사회, 문화적 이슈나 직무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그룹별 찬·반 토론을 벌인다. 영어면접은 회화시험이며 임원면접의 경우 다 대 다 방식으로 기본 인성과 전공지식 등에 관해 문답한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핵심 부품부터 공작기계·방위산업 제품까지 첨단 기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케피코, 5월 말 이후 공채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는 현대케피코는 5월 말 이후에 서류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130명을 선발했지만 상반기의 경우 이보다 적은 인원을 채용한다.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류전형 후에는 인·적성검사와 전공면접, 인성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공면접의 경우 실무진과 인사담당자가 면접관으로 참여, 개인의 역량과 함께 자동차에 관한 질문을 한다. 토론이나 PT 등의 형태는 아니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이도희 한경잡앤스토리 기자 tuxi0123@job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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